마카오는 화려한 카지노와 유럽풍 건축물이 유명하지만, 현지인만 아는 숨은 명소와 로컬 맛집도 가득한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세나도 광장이나 베네시안 호텔 외에도 마카오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카오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와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로컬 맛집, 그리고 관광객들이 모르는 특별한 여행 팁까지 모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카오를 더 깊이 있고 색다르게 즐겨보세요!
현지인이 추천하는 명소
마카오에는 성 바울 성당이나 타워 등 대표적인 명소들이 있지만, 조용하고 색다른 매력을 가진 숨은 명소도 많습니다. 다음은 관광객이 잘 모르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타이파 빌리지 (Taipa Village)는 유럽과 아시아가 공존하는 거리입니다. 타이파 빌리지는 마카오의 현대적인 분위기와 전통적인 분위기가 공존하는 독특한 지역으로, 포르투갈풍 건물과 중국식 사원이 어우러져 있으며,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 마카오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의 유산을 그대로 간직한 박물관인 타이파 하우스 뮤지엄과 감성적인 인스타그램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인 벽화 거리를 방문해 보세요. 또한, 마카오식 에그타르트, 민초이(중국식 샌드위치) 같은 현지 로컬 음식도 맛보기를 추천합니다.
옛 마카오의 흔적을 간직한 거리인 루아 두 펠리시다데 (Rua do Felicidade)도 방문해 보세요. "행복의 거리"라는 뜻을 가진 루아 두 펠리시다데는 예전에는 홍등가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전통적인 붉은색 문과 중국식 건물이 어우러진 분위기 좋은 거리입니다. 이곳에서는 오래된 찻집과 전통 간식 가게들이 많아 마카오의 옛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영화 ‘일대 종사’와 ‘도둑들’ 같은 작품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마카오 본섬에서 조금 떨어진 콜로안 빌리지(Coloane Village)는 마카오의 조용한 해안 마을로, 번잡한 도심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카오에서 가장 작지만 아름다운 교회인 성 프란시스 자비에 성당을 방문하고, 하쿠사 해변에서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로컬 맛집
마카오는 미슐랭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숨은 맛집도 많습니다. 다음은 관광객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카오 현지인들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로컬 맛집입니다.
청잉케이 (Cheong In Kei)는 마카오식 닭밥의 원조라 불리는 맛집입니다. 이곳은 50년 넘게 운영된 맛집으로, 대표 메뉴인 마카오식 닭밥(Chicken Rice)으로 유명합니다. 닭고기를 간장 소스로 조리해 깊은 감칠맛을 내며, 부드러운 닭고기와 고슬고슬한 밥이 완벽한 맛을 제공합니다.
산마로우 포크 찹 번 (San Ma Lo Pork Chop Bun)은 마카오식 햄버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마카오에서 유명한 길거리 음식인 포크 찹 번(Pork Chop Bun)은 바삭한 빵 속에 두툼한 돼지고기 패티가 들어간 음식입니다. 특히 이곳은 현지인들에게 ‘최고의 포크 찹 번’으로 불리며, 매일 한정된 수량만 판매됩니다.
윙치케이 누들 (Wing Chi Kei)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누들 전문점으로, 새우가 가득 들어간 완탕과 쫄깃한 면발이 일품입니다. 현지인들은 점심으로 이곳에서 맑은 국물에 고소한 완탕을 곁들여 먹습니다.
산호카페 (Café Nam Ping)는 마카오의 대표적인 차찬탱(홍콩 스타일의 카페)으로, 바삭한 토스트와 달콤한 밀크티가 일품입니다. 특히, 이곳의 '콘비프 샌드위치'는 오랜 단골들이 즐겨 찾는 인기 메뉴로, 담백한 빵과 짭조름한 콘비프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마카오에서 색다르게 즐기는 여행 팁
마카오에는 대규모 트램은 없지만, 관광객을 위한 소규모 관광 트램이 있습니다. 마카오의 관광트램은 여행자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존의 버스나 택시보다 경제적이며, 트램 노선을 따라 이동하면 자연스럽게 마카오의 주요 지역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관광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시 곳곳을 천천히 이동하면서 마카오의 역사적인 건축물과 독특한 거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트램 내부는 전통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인 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트램을 이용하면 마카오 반도뿐만 아니라 타이파 및 콜로안 지역까지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여행 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마카오의 야경은 카지노 빌딩뿐만 아니라 강변에서 바라보는 뷰도 아름답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야경 명소로는 타이파 빌리지 근처의 강변 산책로와 마카오 타워 전망대가 있습니다. 강변 산책로는 건물 외벽의 은은한 조명과 광장을 둘러싼 거리의 조명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밤 산책 코스로 제격입니다. 또한, 마카오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마카오 타워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제공합니다. 밤이 되면 마카오 도심과 펄강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심의 빛나는 스카이라인과 역사적인 건물들이 조명을 받아 더욱 아름답게 변합니다.
마카오는 단순히 카지노와 대형 호텔만 있는 곳이 아닙니다. 마카오를 방문한다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을 벗어나,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숨은 명소와 로컬 맛집을 경험해 보세요. 여유로운 콜로안 빌리지에서 산책을 하거나, 타이파 빌리지에서 전통 간식을 맛보며 마카오의 진짜 매력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카오의 역사와 미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